스캐너 어플 리뷰 Scannable 대학생 때부터 쓴 최애 어플

Scannable

아이폰 스캐너 어플 리뷰다. 정착하지 못하고 여러 개 써봤지만 이게 제일 좋다. Scannable에 정착한 지 3년이 넘어가는 듯하다. 이 어플을 쓰고서는 다른 스캔 어플로 갈아탈 이유를 전혀 찾을 수 없었다. 이렇게 좋은 어플이 무료라니! 돈 주고도 살만한 앱이다.

 

 

내가 주로 쓰는 용도는 독서 기록이다. 독서하면서 좋았던 페이지를 아이폰 기본 카메라로 찍어뒀었는데 가독성이 좋지 않다보니 나중에 잘 안 찾아보게 되었다. 그래서 스캔 어플 유목민이 되었는데 이 어플은 신세계였다. 편리한데 화질까지 좋았다. 책 스캔뿐만 아니라 공책 필기, 명함 스캔하기에도 좋다.

 

장점 1. 스캔 1초에 끝남

저렇게 막 놓은 책을 인식하고 알아서 스캔한다. 카메라 찍듯이 셔터를 누를 필요가 없다. 내가 하는 일은 핸드폰을 수직에서 들고 1초마다 책장 넘기기 밖에 없다. 이렇게 하면 30쪽 넘는 노트 필기 스캔도 5분 이면 끝난다. 성능 떨어지는 어플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서 찍고 난 후에 네모 모양으로 잘라주고, 여백 잘라주고 아주 귀찮게 하는데 Scannable은 그런 거 없다. 후보정이 필요없게 완벽하게 스캔한다.

스캔 1초 컷

장점 2. 순서 변경이 쉽다.

스캔 하다가 순서를 변경하고 싶어 질 때가 분명 있다. 다 찍고 나서 중간에 빠뜨린 걸 찍는다거나, 다시 찍고 싶은 사진이 있어서 두 장씩 찍힌 사진도 있을 것이다. 이 스캔 어플은 그런 수정이 정말 쉽다. 삭제와 변경이 쉽다는 건 스캔 후 저장하는 과정에서 번거로움이 적다는 뜻이다. 

 

장점 3. 화질 끝판왕

바로 아래 사진은 스캔하면서 카메라에 잡힌 전체 모습이다. 보면 스캐너 어플이 알아서 주위 배경은 자르고 종이 부분만 인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공책 사이 스프링까지 알아서 잘라준다. 

원본

그렇게 해서 완성한 필기 스캔이다. 확대해도 깨지지 않을 정도로 깨끗하다. 학교 다닐 때 지하철에서 공책 펴기 불편해서 핸드폰에 넣어 다니면서 보고는 했다. 가독성이 좋아서 공부하기에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스캔 후

장점 4. 저장이 편리함

나는 에버노트를 써서 에버노트에 바로 저장했었다. 이게 정말 편리하다. 어차피 스캔한 것도 저장해서 나중에 보려고 하는건데 에버노트에 차곡차곡 정리해 놓으니 나중에 또 정리할 필요가 없다. 

 

저장 형식이 PDF, 이미지 두 가지라 원하는 형태로 저장하기 좋다. 공책 필기 찍어놓은 건 한 묶음으로 저장해야 나중에 보기 편한데 이 어플은 PDF로 묶음 저장이 돼서 편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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